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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화보 - 배우 14인의 서로다른 1분

2010. 12. 12. 13:49 Data/Video

Fourteen Actors Acting: A Video Gallery of Classic Screen Types


 그래 그들은 배우였지. 연말이면 한해를 빛내온 배우들을 카메라 앞에 세우곤 한다. 멋진 이들이기에 그 사진들은 아름다울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쉬움이 뭍어나는건 사실이었다. 감독과 배우가 나란히 서서 여유롭게 일년간 받은 영광과 사랑에 미소로 화답하는 느낌들. 간혹 사진속에 스토리를 집어넣는 참신한 시도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작품들은 위에서 언급한것과 같이 순간의 화보로서 스스로에게 유통기한을 제시한다. 

 뉴욕 타임즈 매거진에서 기획한 이번 기록들은 참신성과 지속성을 겨냥했다. 다시한번, 그래 그들은 배우였지. 14인의 배우는 서로다른 1분안에 자신을 담아낸다. 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노배우의 회고부터 이제 막 발을 내딛는 뜨거운 신예의 열정까지. 흑백의 영상속에 자신의 개성과 생각을 담아낸 이번 활동화보는 참 인상적이다. 

 로버트 듀발, 마이클 더글라스, 틸다 스윈튼. 두말하면 잔소리가 되버리는 멋진 배우들의 성숙한 표현방식들도 너무나 멋졌지만 왠지 모르게 클로이 모레츠의 악에 받친 외침에 눈길이 쏠렸기에 가장 먼저 소개해봤다. 14인중 나탈리 포트만도 등장하지만, 클로이 모레츠는 지금까지 등장했던 그 어떤 아역들보다 현명한 느낌이다. 외적인 측면에서 배우로서의 매력을 유지해 나갈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큰 변화만 없다면 분명 좋은 배우로 남을 사람같다. 



 배우 14인의 서로다른 1분. 숭고와 열정, 권태와 격정 많은 것들이 담긴 움직이는 화보를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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