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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다양한 포스터아트를 한눈에

2011. 5. 13. 14:28 Film Diary/Link


 

간혹 받게되는 질문, 포스터 아트의 출처는? 마음같아서야 친절히 하나 하나씩 알려주고 싶어도 나역시 수십가지의 영화관련 싸이트 혹은 디자인 싸이트를 옮겨다니다 산발적으로 튀어오르는 이미지들을 출처도 모른채 가져오는 경우가 많기에 명확한 답을 내리기가 애매했다. 요 몇년 이미지를 따라 이곳저곳 스며들다보니 포스터아트만을 집중적이고도 꾸준히 업로드하는 싸이트는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맘 편하단 생각도 들었었다. 허나 얼마전 꽤 독특한 장소를 발견하게 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초반에는 다소 편중된 취향의 이미지들이 올라와 그렇게 멋진 곳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는데, 자료를 업로드하는 지속성과 보다 다양해진 수용성에 조금씩 마음이 가기 시작했다. Reelizer , 차곡히 쌓여가는 성실함도 마음에 들지만 이토록 단순하고도 직관적인 배려심이란 ! 한 페이지에 40개의 작품을 차분히 펼쳐놓은 후 손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이미지에 모든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다.  


이미지를 선택하면 확대된 이미지의 전시와 함께 최소한의 정보, 제목과 아티스트 그리고 카테고리의 단순한 구성이다. 아티스트나 카테고리의 내용을 선택하면 작가와 분류별로 이미지를 감상할 수도 있다. 요즘 발도장을 가장 잦게 찍는 곳이다. 부디 한결같은 모습으로 유지되길 바랄 뿐이다. 



타이틀 디자인 변천사 Art of the title

2011. 3. 19. 03:22 Film Diary/Link





타이틀 디자인의 변천사를 간략히 정리해본 영상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인톨러런스> 부터 황홀한 <엔터 더 보이드> 까지. 영화의 발전과 함께 변화해온 타이틀 디자인의 흐름을 짤막히 이야기 한다. 사실 그렇게 대단한 영상은 아니다. 단지 이 영상과 함께 소개하고픈 싸이트가 있어서 올려본다. 영상의 출처이기도 한 이 곳은 타이틀 디자인과 타이틀 시퀀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곳이다. 대부분의 타이틀이 도입부에 걸려있기에 대부분 타이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영화의 오프닝을 보여주고 이야기 하는 곳이다. 꽤나 깔끔하게 엄선된 장소이기에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본다. Link - Art of the title  







김영진의 러프컷 모음

2011. 1. 16. 19:49 Film Diary/Link



아쉬움 하나. 08년의 어느 여름, 평론가 김영진씨는 필름 2.0의 고정칼럼인 <러프 컷>을 일시정지 시킵니다. 그날의 칼럼인 [작별의 변]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평론을 쓰는 것을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겠지만 주간 단위로 뭔가 할 말을 찾아내야 하는 이 작업 리듬에 지쳤고 신이 나지 않는다. 따라서 잠시 중단하고자 한다. 명시적으로 일주일마다 한 번씩 글을 쓰겠노라고 천명한 고정 칼럼의 명분에 스스로 회의가 들었기 때문이다. 당장 다음 주에도 글을 쓸 수 있겠지만 정기적으로는 쓰지 않으려고 한다. ' 청천벽력 까지는 아니여도 꽤 많은 영화팬들로 부터 탄식 정도는 받아낼 수 있을 정도의 이별이였습니다. 아쉬운 이별 말이죠. 그만큼 그의 칼럼은 훌륭했으니까요. 

 저의 경우는 이랬습니다. 일반 관객과 씨네필의 중간지대 쯤 위치하는 덜떨어진 영상중독자 혹은 대책없는 이야기 폭식꾼으로서 정성일씨의 논문같은 분석과 어느누군가의 아카데믹한 평론에서는 별다른 필요성이나 매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제 부족한 소양과  빈약한 지적 호기심 때문 일 수도 있겠으나, 업이나 학문이 아닌 단순 제 1 취미로서 영화를 접하는 사람으로서 그런 글과 접근들은 점점 관심에서 멀어져만 갔습니다. 어느순간 느꼈습니다. 영화 관람의 빈도는 높아가지만 그 폭만 넓어질 뿐 영화를 대하는깊이는 그대로라는 사실을 말이죠. 그런 사고의 과정에는 쉽게 읽히지 않는, 금방 수긍이 가지않는 비평들의 철벽도 작용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간단한 평론이 아닌 깊이있는 비평들은 그렇게 멀어져만 갔습니다.  

 하지만 집착은 아니여도 애착 정도는 있었기에 영화와 관련된 글들을 읽고 싶긴 했습니다. 20대 초반의 고민 아닌 고민은 <필름 2.0>의  뒤편 어딘가에 두면을 빼곡한 글들로 감싼 한 칼럼에 의해 실마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김영진씨의 <러프 컷>은 영화를 대하는 새로운 태도를 일러주며 제게 다가왔습니다. 그의 글은 앞서 경험했던 것들에 비해 현학적인 부분이 적었습니다.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대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공간은 작품과 평행적으로 대화하려는 김영진씨의 신념하에서 영화와 시장을 바라보았습니다. 영화를 이야기 할때는 감상의 욕구가 시장을 이야기할때는 관객의 자성이 이어졌습니다. 

 저역시 영화를 보고 난 후 그것에 관한 글을 쓰고싶단 욕구를 이때부터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대상에 대한 애정과 그 사랑이 낳은 날카로운 눈매만 있다면 굳이 어렵고 학문적인 접근이 없더라도, 독자에게 감상의 욕구를 선물하는 좋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믿게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김영진씨의 글들은 쉽게 읽히지만 그 속에는 날카로움과 묵직함이 존재합니다. 뜨거운 씨네필의 차가운 문장들은 굳이 무게에 대한 의식이 반영된 복잡한 수사를 않더라도 차고 넘치는 날카로움과 묵직함을 동반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김영진씨의 글과 조우한 순간과 감사했던 날들의 기억이었습니다. 다시 두번째 아쉬움이 등장합니다. <필름 2.0>이 사라진 것 입니다. 잡지가 없어지는 동시 홈페이지에 등록되어있던 그의 기록들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영화에 일정 수준 이상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김영진씨의 글은 한번쯤 읽어볼만한 것인 동시에 그를 이상향으로 생각하는 저로서도 몇번이고 읽어보고 싶은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러프 컷>의 흔적은 산산히 흩어져 누군가의 블로그 한구석에 방치되어 '펌글'로서 세월을 흘려보내고 있을 뿐이였습니다.  <점프컷>과 <인디라마>같이 씨네 21에서 연재한 글들은 다행히 홈페이지에서 구독이 가능하지만, <러프 컷>의 흔적들은 보존없이 분해된 것입니다. 

 전부터 수 많은 싸이트를 돌아다니며 인상깊게 읽은 <러프 컷>의 칼럼들을 모아왔었습니다. 그렇게 하나 둘씩 모은 글들을 한곳에 올려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름 2.0이 사라진 현 시점에서 <점프컷>이나 <인디라마> 이전의 <러프 컷> 칼럼 혹은 더 이전의 몇몇 글까지를 한곳에 모아둔다는 것은 저뿐만 아니라 많은 영화팬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 판단하여 블로그를 별도로 개설했습니다. <러프 컷>에 연재한 모든 글은 아니겠지만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몇년 전 누군가가 무심히 복사한 그 글들을 하나 하나, 최대한 많이 모아봤습니다. 이곳의 글들은 <작별의 변> 이전까지의 105개의 칼럼들 그리고  정윤철 감독과 함께한 평론가 김영진씨의 인터뷰, 박찬욱 감독님과 함께한 <친절한 금자씨>대담까지 107개의 포스트가 올라와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영화 잔혹함 보다 중요한 문제]는 2010년에 쓰여진 글이지만 생각해볼만한 것이기에 함께 올렸습니다. 이 글을 제외하면 film 2.0 카테고리의 글들은 대부분 러프 컷에 연재된 것들입니다. 그리고 film 2.0 카테고리는 3개의 하위분류가 이루어져있는데 1관에는 영화 시장이나 이론에 대한 시선 그리고 2관은 한 작품에 관한 이야기 마지막으로 3관은 감독과 배우 그리고 작가에 관한 추억과 설명입니다. 다소 (시각적으로)읽기 불편한 포스트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좋은 글들이니 시간이 되실때 한번씩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쓰여진 칼럼들은 씨네21 홈페이지에 가시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작년에 <평론가 매혈기>라는 김영진씨의 책을 읽었습니다. 영화평론가 김영진이란 이름이 처음으로 주어로서 떠오른 저서인데, 영화에 관한 글을 쓰고자 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명을 위해 피를 파는 내용의 위화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에서 제목을 따온 이 책은 피를 팔아 깨긋한 글을 쌓겠단 그의 의지와 애정을 보여주는 좋은 책이였습니다. 역시나 올해 읽어본 정성일씨의 <필사의 탐독>은 참 어렵더군요


Link - 김영진의 러프 컷 블로그 

  


포스터/포스터 아트 MOVIE POSTER OF THE WEEK

2010. 12. 5. 17:45 Film Diary/Link


 포스터나 포스터아트에 꽤 관심이 많은 편이다. 영화에서 파생된 모든 요소들 중에서 가장 매혹적인 녀석이니깐. 몇몇 웹페이지를 돌아다니며 영화뉴스 사이에 간헐적으로 소개되는 이미지들을 소개받곤 했었는데 전문적으로 포스터/포스터아트만을 소개하는 괜찮은 공간을 발견해 소개하고자 한다. 
 
 일전에 영화에 관한 생각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소로 소개한바 있는 MUBI에 자리한 공간이다. Adrian Curry가 정기적으로 업로드하는 칼럼이다. MOVIE POSTER OF THE WEEK 이라는 타이틀로 꾸준히 감각적인 포스터와 훌륭한 포스터아트들을 성의껏 소개하는 곳이다. 



 언뜻 살펴보았지만 확실히 매력적인 곳이다. 나역시 꾸준히 방문해보고자하니 포스터와 관련된 미술이나 이미지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한번씩 들려보시길. 세상엔 뭐이리 이쁜 이미지들을 만드는 사람들이 많은지. LINK -  MOVIE POSTER OF THE WEEK





KMDB VOD - 고전을 안방으로

2010. 11. 13. 04:45 Film Diary/Link


 일전에 시네마 파라다이스라며 한국영상자료원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상암동 한구석에 위치한 씨네필들의 안락한 천국. 오늘 친구에게서 문자 하나가 날아왔다. 타르코프스키의 <잠입자>를 보러 간다는 친구. 현재 SF 걸작선이 진행중이란다. 찾아보니내일은 하루 종일 <백 투더 퓨쳐> 전편을 연달아 상영해준다고하니, 아 정말이지 좋은 곳을, 좋은 것들을 마치 몰랐다는 듯이 무심히 살아왔구나. 생각해보니, 좋다 좋다 입으로만 떠들었지 막상 발걸음을 옮긴 기억은 몇번 없었다. 축복받은 필름의 대지라지만 막상 시간을 내 상암동까지 찾아가는 일이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었다. 서울하늘 아래서도 이리 연약한 마음이 드는데 지방에 사는 이들은 어떠하리. 갑작스레 날아온 친구의 문자가 전부터 미뤄오던 포스팅을 자극했다. 오늘은 KMDB 내의 VOD 서비스 이야기를 해보려한다. 

 스크린의 감흥엔 미치지 못하지만, 영상자료원 기획전에 비해 국가적 한정성도 있다지만 KMDB의 VOD 서비스는 상암동에 직접 가지 않아도 한국영화의 역사를 방구석에서 즐길 수 있는 또다른 시네마 천국이다. 이런 저런 국가의 작품들을 정신없이 주워먹다보니 IMDB를 자주 찾게되는게 사실이지만, 상대적 빈도는 IMDB보다 낮다해도 체류시간과 애정만은 KMDB 쪽이 훨씬 높다. VOD 서비스가 끊어준 한국고전행 급행 티켓! 간헐적이라도 절대 발길을 끊을 수 없는 이 곳. 매혹적인 영화 창고. KMDB VOD 서비스 되시겠다.      

 세상은 넓고, 영화는 많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영화를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 탄생할 수 많은 작품들은 우리의 시간을 집어삼킬 작정이라도 한듯 현란한 기술과 신선한 이야기로 추파를 던져온다. 그럼에도 왜 고전인가. 개인적으론 호기심으로 시작됐다. 영화에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자연스레 계보와 원류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난다. 일정 수준 이상의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운명적으로 마주하게되는 고전의 벽. 영화 잡지에 실린 어느 감독의 인터뷰를 봐도, 어느 씨네필 블로거의 리뷰를 봐도 그 속에는 자연스레 스며든 고전과 거장들에 대한 인용과 존경이 넘쳐난다. 허나 제 아무리 쉽게 이야기 해보려한들 일면식조차 없는 이들, 특히 젊은 영화팬들에게 고전이란 사뭇 당황스럽고 어려운 이야기다. 호기심으로부터 파생된 발걸음, 허나 금세 걸려버린 낯선 문턱.


 이런 동기와 한계에 마주했을때 나를 맞아주는 친절한 고전 가이드, KMDB VOD 서비스다. 이곳엔 DVD는 커녕 맘먹고 불법을 저질러보려해도 쉽게 접할 수 없는 고전들이 가득하다. 시간이 흘렀기에 무조건 낡았으리라 지레짐작하는 일은 어리석은 착각. 명불허전을 향한 순례, 시대를 앞선 감성의 재발견. 이런 저런 (서글픈)환경적 영향으로 인해 영미/유럽의 고전과 동일선상에 놓고 따져본다면 전체적 질이 떨어지는것도 사실이며, 명작의 비율 역시 미미하긴 하지만 시대와 시간을 거스르는 마법같은 기록들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피어나니,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며 언제나 감독과 팬들의 가슴 한켠을 장식해온 고전의 향취를 경험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게다. 

 기획전 / 고전영화 / 독립영화 / 애니메이션 / 다큐멘터리 / 예고편 등으로 이뤄져있지만, 실질적으로 유용한 섹션은 기획전과 고전영화 섹션이다. 독립영화와 애니메이션 섹션은 다소 부족한 자료구성을 이유로 다큐멘터리는 사뭇 아카데믹한 테마를 이유로 앞에 두 섹션을 중점으로 살펴보면 좋을 것이다. 고전영화 섹션은 3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다양한 과거와 현재를 보여준다. 한편당 5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이면 좋은 작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만약 낯선 경험에 비용을 지불하는 일이 불안하고 못미덥다면, 매달마다 열리는 기획전을 이용해보는것도 좋을것이다. 기획전을 통해 소개되는 10여편의 작품들은 무료로 제공된다 !! 나역시 매달 초면 KMDB에 접속해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알찬 기획전을 살펴보게 된다. 이번달엔 <세가지 키워드로 만나보는 음악여행>이 진행중이다. <청춘 쌍곡선>부터 <남자는 괴로워>까지. 음악이란 공통점으로 묶인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색다른 테마 하에 시대를 아우르는 구성. 오 ~ 정말로 멋진 곳이다. 매달 진행되는 기획전에서 소개된 작품만이라도 감상했으면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과거로의 여행이다. 

 얼마전 이곳에서 이명세 감독의 <남자는 괴로워>를 감상할 수 있었다. 역시나 독특한 그만의 영상세계. 17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그의 이미지들은 전혀 늙지 않았다. 한국영화의 상징이 된 안성기씨, 멋진 사람이자 훌륭한 배우가 돼가는 김혜수씨, 정치인이 된 최종원씨, 안방극장을 빛내고 있는 박상민씨, 얼마전 연극무대에서 만난 송영창씨. 그들의 과거를 지켜보는 일도 색다른 기쁨이었다. 사족이지만 <남자는 괴로워>는 참 매혹적인 작품이다. 당시엔 혹평을 받았다지만 <M> 만큼이나 꿈결같고, <인정사정 볼것없다> 만큼이나 살아 숨셨다. 개인의 위상과 존재는 힘없이 나락으로 추락함에도 사회를 지배하는 구조적 관습과 거대한 소수의 만행으로 평생을 오명과 타박의 대상으로 살아가야할 20, 혹은 21세기의 한국 넥타이들의 축쳐진 어깨를 위한 나른한 달몽이 아니었는지. 화질과 음질이 현저히 뒤쳐지는게 사실이지만, VHS를 컴퓨터에 '덜커덕'하니 밀어넣고 감상하는 느낌이 썩 나쁘지만은 않았다.  

Link - KMDB VOD

An education(언 애듀케이션) OST

2010. 9. 29. 13:57 Film Diary/Link




 들으면 들을 수록 좋은것 같아. 영화만큼이나 이쁘고 낭만적인 an education의 사운드트랙.
사실 CD player가 없음에도 앨범을 구입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개인적으론 앨범의 구입행위를
음악감상보단 '이렇게 좋은 음악을 애써 만들어줬으니, 당신이 가장 기뻐할만한 앨범의 구매를
통해 당신에 대한 고마움을 표합니다' 라는 의미로 구입하곤 하거든. 
 그런 생각으로 사게된 앨범, <an education>의 사운드 트랙이야. <피아니스트의 전설> 이후로
간만에 OST를 산것 같네.  한번도 열어보지도 않았지만, MP3를 통해 끊임없이 듣고있는데 정말 좋아.
기회가 된다면 영화를 꼭 봤으면 해. 그리고 영화가 좋았다면 이 앨범도 꼭 들어봤으면 해.
사운드트랙 링크를 걸어뒀으니 한번 들어봐. 




soundtrack link - 1 / 2

reelsoundtrack blog

2010. 9. 20. 22:31 Film Diary/Link



 Reelsoundtrack blog 는 개봉작의 sound track 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설명해주는 블로그야. 
뭐 사업하는게 아니다보니 모든 개봉작에 대한 설명은 못하고 있지만, 꾸준히 업데이트 하는 듯해.
해당 영화의 사운드 트랙 정보를 꽤나 상세히 이야기 해주더라. 가령 '오프닝에서 쓰인' '엔딩 크레딧
에서 쓰인' '누가 어떤 상황에서 나온' 등의 표현을 빌어서 가수와 곡 제목도 설명해 주고 무엇보다 
가장 좋은건 정식 발매 되지 않은 몇몇 트랙에 대한 정보와 일반 사람들은 알기 힘든 연주곡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주더라고. 몇몇 음악은 유튜브로 링크를 걸어 놓기도 하더라. 


각각의 노래가 쓰인 시점에 대한 설명도 해준다구.



가장 맘에 드는건 사람들의 궁금증을 잘 알고 이야기 해준다는 거야. 나 역시 kick ass 에서
jet pack 씬에서 사용된 음악이 궁금했었는데, 이곳에서 알게 됐어. 



 릴리즈 되지 않은 영화 속 좋은 음악들도 하나 하나씩 이야기 해주더라. 

MUBI.COM

2010. 9. 20. 21:38 Film Diary/Link




 

 Mubi 는 영화도 볼 수 있고 영화팬들끼리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할 수 있는 곳인데,
일단 우리나라 싸이트가 아니기에 자막도 없을 뿐더러 감상 또한 유료이기에 나역시 
영화보는 용도로는 쓰지 않고 포럼이나 리스트 카테고리에 있는 글들을 보면서 
새로운 작품을 발견하거나 남들의 색다른 생각을 참고하기도 하고 괜찮은것 같아.
Forum은 이런 저런 주제를 놓고 사람들이 생각을 나누는 곳이고
Lists는 각자가 주제를 정해서 좋은 작품들을 선별해 놓는 곳이야. 

일단 디자인이 이뻐서 참 좋아. 금자씨도 이야기 했잖아? "이뻐야 돼. 뭐든지 이쁜게 좋아"




 

B무비 ost를 선물합니다

2010. 5. 5. 01:54 Film Diary/Link




B 무비의 사운드트랙을 선물해주는 아주 변태적인 블로거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변태.
Attack of the B-movie MUZAK

무비콘서트 - 시사회,예매권 응모싸이트

2010. 2. 6. 15:49 Film Diary/Link




서울에 거주하시는 분들에게 시사회란 참 좋은 기회죠. 지방에 사신다고 해도 예매권이나 경품 이벤트도 많으니 <무비 콘서트>에서 여러 이벤트에 참여해보세요. 각종 포털, 영화 싸이트 등에서 하는 영화 관련 (시사회,예매권,경품) 이벤트를 종류별로 깔끔하게 정리해놨어요. 비록 해당 싸이트에 다시 로그인을 해야하지만, 응모 현황과 당첨자 발표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관리하기 편하더라고요. 

 Link MOVIE CONC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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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beaver - 블루레이 구경

2010. 2. 6. 14:14 Film Diary/Link




수 많은 블루레이 타이틀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에요. 심심할때 마다 보는데, 이런 저런 정보나 스틸샷들이 있어서 가볼만 하답니다. 화질좋은 블루레이 이미지들... 감상해봐요.

Link DVD be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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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효과 싸이트 - SOUND WORKS

2010. 2. 6. 11:40 Film Diary/Link



몇몇 작품들의 음향효과에 대해 다루고 있는 싸이트에요. 트랜스포머 2, 2012, 스타트렉,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 괴물들이 사는 나라 등 다양한 작품들의 음향효과에 대한 VIMEO 영상이 올라와있습니다.

Link SOUND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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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모음 - IMP

2010. 2. 6. 11:30 Film Diary/Link



다양한 영화 포스터가 올라오는 싸이트에요. 신작 포스터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배우 - 감독 - 디자이너 - 회사 별로 영화 포스터가 구분되어 있어서, 좋아요.

Link IMP Awards


영화 타이틀 스틸 컬렉션

2010. 2. 6. 11:11 Film Diary/Link





웹 디자이너 Christian Annyas 가 만든 웹싸이트에요. 무비 타이틀 스틸 컬렉션인데요. 1920년대 부터 최신 영화까지, 다양한 작품들의 타이틀 스틸을 모아놓은 곳이에요.심심할때 둘러보면 좋을것 같네요.

Link Movie Title Still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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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 응모 싸이트 19

2009. 7. 23. 03:38 Film Diary/Link

 

        

 요즘에는 거의 응모를 하지 않지만,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시사회 응모하는 맛에... 아니 시사회 당첨되는 맛에 살았었다. 간단하다. 본인들의 영화 홍보를 위해 여기 저기 뿌리는 표들에 다양한 루트로 응모해 주면 운과는 무관하게 꽤나 높은 당첨률을 보여준다. 20여군데 가까운 싸이트에서 접근하면 시사회 티켓 정도는 손 쉽게 건질 수 있지만, 정말로 할일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참으로 시간 아까운 짓이기도 하다. 허나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시사회라는것은 이러한 노가다 마저 감수할 만한 은근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일단 누구보다 먼저 접한다는 것. 개봉 몇 주 전 홍보 기간이 되어서야 일반에게 공개되고 그 존재를 인지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객과 영화의 평범한 첫 만남이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어느 감독의 어떤 작품을 길게는 몇년에서 짧게는 크랭크업 소식을 들은 이후부터 손꼽아 개봉만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일반 대중보다 몇 주 앞서 그 작품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이지 끝내주는 경험이다. 나 역시 봉준호 감독님의 <괴물> 제작 당시 크랭크인 이전부터 기다렸기에, 시사회 정보가 뜬 이후에 미친듯이 응모했던 기억이 난다(결과적으로 3군데서 6장의 표를 얻었었다). 악성 스포일러들로부터 자유롭게 웹서핑을 하며 영화팬들에게 작품에 대한 이런 저런 평가와 조언을 해주는 것도 꽤나 재미나는 일이다.

 그리고 숨은 보석들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시사회를 응모할때는 기대작 뿐만 아니라 클릭 몇번 차이이기에 주변의 모든 영화에 응모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극장 예술인 영화의 완성은 스크린에서 이루어진다. 영화를 접하는 데에 있어서 그 순간의 개인적 심적상태 마저 그 작품성에 대한 평가에 있어 영향을 미칠 수 있는것이 인간인데 스크린과 TV. 방구석의 모니터까지, 이들은 같은 영화를 어떤 방식으로 기억하게 되느냐는 너무나도 치명적인 차이의 접근 방식이라 할 수 있겠다. 우연하게 시사회라는 중매자를 통해 관심도 없었던 영화를 극장에서 본다는것. 그리고 그 작품이 끝내 줬을때. 개봉 이후에도 볼 생각 없던 작품을 그런식으로 만나는 것도 행운 중의 행운이라 할 수있겠다. <천하장사 마돈나> 같은 경우가 그랬다. 신인 감독에 평이해 보이는 시놉시스.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이미지들. 하지만 영화는 끝내줬고. 극장안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함께 내 생의 최고의 영화 중 한편을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무료'라는 것. 그들은 우리의 입과 손가락을 믿고 자신있게 영화를 무료로 보여준다. 주말에 영화 한편 보려면 9,000원을 내야하는 시대에 시사회는 참으로 솔깃한 기회이다.

 내가 시사회를 꺼리는 몇가지 이유도 있긴하다. 일단은 몇년을 기다려온 작품들을 최고의 시설을 갖춘 극장에서 보고픈 욕심 말이다. <괴물>과의 첫 만남을 서울극장의 한 허름한 상영관에서 가졌던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아쉬운 일이다. 그리고 미친듯이 모든 것들이 수도에 집중되어 있는 지역적인 문제도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시사회에 뽑혀도 그림에 떡이니 말이다. 
 
 헛소리가 길어졌는데, 그냥 몇가지만 알아두면 되겠다. 일반적으로 언론을 통해 접할 수 있는 배우와 감독님들이 나오는 시사회는 기자 시사회 등의 특별한 경우이고, 일반적인 시사회에서는 단순히 영화만 보는 것이다. 시사회를 가보지 않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착각 중 하나이다. 그리고 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만 정확히 적어놓고 메일과 문자가 오기만을 기다리면 끝이다. 어차피 홍보를 위한 것이기에 시사회를 응모하는 데에 있어 까다로운 절차는 전혀없다.

 그리고 이곳에 19군데의 시사회 싸이트를 링크 해놨다. 같은 시기에 개봉하는 작품이 얼마 되지 않기에 중복된 작품이 많은데, 많이 할 수록 확률은 높아지는 법이니. 로그인 후에 클릭 몇번이면 된다. 이미지에 링크를 걸었다.





















시네마 파라다이스 - 시네마테크 KOFA

2009. 7. 23. 03:27 Film Diary/Link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곳. 바로 시네마테크 KOFA(Homepage) 입니다. 한정된 소수의 영화들만이 소개되는 극장에서는 물론이고 DVD 타이틀 마저 구하기 힘들었던,하지만 너무나 보고싶었던 고전 걸작영화들 부터 그 존재 마저도 모르고 지냈던 숨은 영화들. 그리고 쉽게 외면받아온 예술, 독립, 애니메이션 작품들과 지나친 상업적 시각으로 인해 너무나도 빨리 우리 곁을 떠나야만 했던 좋은 작품들 까지.  이 땅의 진정한 씨네필들을 위해 이런 작품들을 무료로 끊임없이 상영하는 곳입니다.

 저도 일전에 극장 상영을 놓쳤던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님의 <아버지의 깃발> 과 <이오지마에서온 편지>, 이 두편의 영화를 동시에 상영하는 기획전에 갔었습니다. 비록 멀티플렉스 극장과 같은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나름 괜찮은 시스템의 328석 대형관에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각종 기획과 프로그램들로 수 많은 영화들을 상영 해오고 있습니다. 김기영 감독님이나 신상옥 감독님의 특별전 부터 장르별 주제별 프로그램을 거쳐서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해주는 역사적 의미의 프로그램들까지. 다양한 형태로서 씨네필들을 유혹하고있죠. 특히나 정기적으로 상영하는 <다시보기> 프로그램에서는 훌륭한 한국 근작 영화들을 엄선하여 소개하면서 감독님과 배우들의 GV 도 실시하고 있어서 영화를 한단계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로그인을 통해 그간의 GV 현장을 다시 볼 수도 있죠.

 그리고 같은 건물 내에 한국영화박물관과 한국영상자료원도 있으니 영화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들려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시네마테크 KOFA는...

328석의 대형관부터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는 소형관까지 모두 3개관으로 구성되며, 한국고전영화를 중심으로 예술영화, 독립영화, 애니메이션, 다시 주목받아야 할 최근영화 등 다양하고 접하기 힘든 국내외 영화들을 상영합니다. 매달 1회 진행되는 기획전에서는 한국영화사를 통해 짚어봐야 할 흥미로운 주제들을 탐구하는 깊이있는 프로그램이 기획되며, 그 외 한국영화강좌, GV 진행 등 영화인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단순한 상영관이 아닌 영화에 대한 소통의 공간으로도 거듭나고자 합니다. 시네마테크KOFA는 한국영화와 시네필이 진정한 친구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상영관 1관 2관 3관
좌석수 328석 150석 50석
스크린 크기 1264cm×540cm 860cm×465cm 650cm×276cm
영사시설 DLP 프로젝터: BARCO DP2000
35mm영사기: 심플렉스
DLP 프로젝터: BARCO RLM G5
35mm영사기: 심플렉스
16mm 영사기: EIKI
DLP 프로젝터: BARCO ID LR-6
35mm영사기: 심플렉스
16mm 영사기: EIKI
음향시설 돌비 CP650/돌비 디지털 EXTRA 서라운드 시스템 운영
디지털 4Way (초고음,고음,중음,저음) 스피커와 초저음 스피커의 설치

 

시네마테크 KOFA는 무료로 운영되고있습니다.
다만 좌석 지정을 위해 티켓박스에서 무료 입장권을 발권하고 있으니 티켓을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 입장은 영화시작 후 20분 까지 가능합니다.
* 티켓박스 : 02) 3153-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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