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19. 04:12 Film Diary/Review
11분 가량의 본 단편 영화는 제 5회 미쟝센 영화제 '희극지왕'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에요. 일전에 04년도 미쟝센 영화제에서 <감상과 이해, 청산별곡>으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던 이상근 감독님의 작품이고요. 수 많은 단편 영화들 중에서 제가 이 작품을 베스트로 꼽는 이유는 일상의 공간과 시간속에서 슬그머니 고개를 내민 유머가 관객에게 전해지는 순간에 탄생하는 도저히 숨길 수 없는 탄탄한 공감대의 형성 때문 이랄까나. 무엇보다 (봉준호 감독님께서 '억울한 풍경의 얼굴'을 지녔다는) 주연배우 최유형씨의 능청스럽고 소심한 연기가 일품이네요. 특히나 저같이 속 좁고 피해의식이 가득한 친구들은 재미있게 공감대를 형성 할만한 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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