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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Swan

2010. 8. 25. 11:46 Film Diary/Preview


 지난 한달간 고시원 생활을 하다 오늘에서야 돌아왔네. 방청소도 할겸 휴식도 취할겸 이리 저리 살펴보다가 몇주간 살펴보지 못했던
영화 싸이트를 뒤적거리는데, 끝내주는 작품 하나를 발견한것 같네.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신작이라는데 정말 느낌좋다.   




 내 기억속에서... 2000년대에 등장한 연출가 중 자신만의 분명한 색과 뛰어난 연출력을 가진 사람이 둘 있었어.
그때는 감독의 이름 보다는 작품의 타이틀로서 강한 인상을 심어줬는데 바로 크리스토퍼 놀란과 대런 아로노프스키 였어.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출발을 한 두 사람인것 같네. 필모그래피를 되짚어 보면 참 비슷한 구석이 있어.
독립영화에 가까운 모습을 한 <미행>과 <파이>. 정식적인 장편 데뷔작인 <메멘토>와 <레퀴엠>역시 외형은 다르지만 묘하게
비슷한 느낌이 있단말야. 

놀란이 <인셉션>을 기점으로 최고의 상업영화 연출가로 자리매김하며 다른 길을 걷고있는 느낌이지만,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뚜렷하고 진중한 톤 역시 너무나 소중한 것이기에 ...  <레퀴엠> 이나 <파운틴>이나 결정적으로 <레슬러>나 모두 배우의 좋은
면을 강하게 끌어오는 감독이기에 나탈리 포트만의 불안하고 강박적인 연기도 기대해 봐야겠네.
 
 가장 흡입력있고 강렬한 느낌의 트레일러인것 같아. 그동안 수 많은 트레일러를 봐오면서 느끼지 못했던 기운이 있는것 같아.
특히 요즘같은 시대에 만들어지는 이런 장르의 작품들은 지나치게 과하거나 김빠질 정도로 힘이 들어가곤 하는데, 이건 정말
기대되네. 강박적인 심리 스릴러에 오컬트적인 요소까지 가미된 걸로 보이는데... 한번 기대해봐야지.  참 매력적인 트레일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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