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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R ART] 블랙스완

2011. 3. 5. 14:42 Data/image



영화의 강렬한 잔상 때문일까. 어딜가든 <블랙스완>의 포스터 아트들이 넘쳐난다. 강박과 분열로 가득한 작품이기에 그 포스터 아트 역시 이미지의 접착과 분절 그리고 서로를 응시하는 표현으로 가득하다. 분명한 소재가 존재하지만, 핵심은 더 내면적인 곳에 존재하기에 <블랙스완>의 포스터 아트를 만드는 것은 꽤나 복잡한 과정이 될것같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발레를 배제시킨 이미지에서 더 큰 울림을 느낀다. 유약한 니나의 얼굴을 색감과 명도로 분절시킨 두번째 이미지를 가장 사랑한다. 붉고 검은 <블랙스완>의 외형보다 무방비의 핑크빛위에서 나약한 표정을 지닌 니나의 얼굴을 응시하는게 <블랙스완>의 저 깊은 심리를 훔쳐보는 느낌이 든다. 솔직히 대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워낙 인상적으로 감상한 작품이기에 모아본다. 그나저나 대런 아르노프스키의 영화가 이렇게 열렬한 지지와 함께 한국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다니 참으로 놀랍고도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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